강단있는 성격이 참 부러워요..

602932No.492162024.03.01 23:22

둥글게 둥글게 굴러가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크게 트러블 내지 않으며 지내는게
잘 사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늘 친절히 대했기에
누군가에게 무시당하거나 하대 받진 않았는데
요즘들어 이런 제 자신이 ‘무색무취’ 같네요 ㅎㅎ

둥글게 지내는거에만 몰두하다보니
내 주장, 생각, 취향 따위에 집중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다수가 좋아하는걸 선택하는게 더 편한 단계까지 온거 같아요....

본인만의 생각이 확고하고 취향이 있어서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런분들이 부럽네요 ㅎㅎㅎ

너무 속상한 일을 겪어 주절주절 털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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