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후회되었던 관계

792453No.449572023.03.04 21:25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갉아먹는

관계가 있어요 긍정적인 영향보단 부정적인

영향만 가득하고 정신적으로 피로도를

많이주는 그런 관계..


막상 그런 현실속에 들어가있는 나 자신이

그 순간에는 다양한 환경들에 의해서

스스로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을 못하고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면서

힘들어하곤 하지요

제가 딱 그랬습니다

지나고보니 가스라이팅을 당했던거였고

이분은 엄청난 자격지심과

편집성의 성향이 강했어요 비관적이고

부정적인것에 똘똘 뭉쳐있었죠

(알고보니 자기 어머니가 언어적으로

폭력성이 강했고 기분 내키는대로

이 친구를 다뤘더군요)


겉으로 엄청 맘이 여린척 착한척

하면서 속으로 음흉한 생각이 가득했어요

늘 남에 대한 어떠한 요소든 잡고 늘어지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헐뜻고 욕하고

동시에 나에게 동의와 공감을

반강제로 얻어내는게 매일 매일 반복됬어요

누구누구~~~이상하지 않아요? 이런식의

문장으로 늘 시작했어요

지금은 생각해보면 그냥 본인의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이 남을 까는것이고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했던거 같습니다




저한테는 첨에 특히나 매우

호의적으로 잘해주고

칭찬도 자주하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면서 앵겼는데 저도 귀여운 동생처럼

좋게 봤던 시절이있죠

근데 친해지며 저런 모습들을 조금씩

드러내고 자기얘기도 털어놓으면서

가정사를 들어보니

자기 어머니가 본인한테 하는

언행과 말투를 남한테 똑같이 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관계를 깨기싫고

불편한게 싫어 어느정도 맞추어주다가

나도모르게 저분처럼 변해가는 제가 너무

싫어서 조금씩 거리를 두니까

자기도 거리감을 충분히 느꼈는지

술을 마시고선 말도안되는 횡폐를 부렸어요

(같이 일하는 모든사람 앞에서..)

그 뒤로 다른 피해자를 낚아선

또 똑같이 생활하고 헐뜯고

이제 그 안주거리에 저도 포함이 됬겠죠ㅎㅎ



장점도 있었던 친구이고

저도 잔정이 많아 처음에 마음을

열었던지라 마음에 상처도 컸고

이 모든일들이 지금 서술하는것처럼

간단하지만은 않았어요

이 관계를 손절한후

나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가족에게 친구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문뜩 비슷한 성향의 사람 얘기를 어디서

듣고선 생각나서 썰을 풀어봅니다

모두 단점이있고 모난구석이 있지만

그런 나 자신에대한 객관화가

잘되고 충분히 이해하면서 어떻게

나아질수있는지 노력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성향, 성격 안바뀐다 이런말은

아무런 조취없이 노력하려는 노력조차

안하는분들에게 해당하는거 같아요

우리모두 정신건강 챙기고

건강한 관계들 많이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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