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카페 계획하고 나가려하면
아 나가기 전에 청소하고, 밥도 먹어야되고,운동도하고, 샤워하고 머리어느정도 정돈하고 나가야지 하면서 나가기전에 반드시 해야될게 일일이 많은느낌인데
오늘 ㅅ//ㅂ 급한일때문에 당장 집나와서 있는옷 빨리 입고 카페왔는데
급한와중에 집도 재빨리 치우고, 옷도 있는거 대강 입고 걍 나왔는데
웃긴게 집이 내가 시간 오래걸려서 치운거랑 퀄리티가 별 차이가 안남..
얼른 도착해서, 카페 화장실 가보니 머리나 옷도 굳이 신경쓰며 나온거랑 막 다르지도 않고
밥도 카페 도착해서 밥생각 전혀 안나다가,아맞다 밥먹어야지싶어서 밑에 식당가서 먹어야지 하고
카페 올때는 맨날 오기전에 잠깐.. 가기전에 밥뭐먹지.. 배달..? 나가서 먹을까? 대강먹을까? 일일이 고민쳐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

오늘 진짜 거의 1시간만에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거 대부분하니까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쓴 느낌..
평소에 좀 이렇게 안되나..

지금까지 무슨 나한테 정작 중요한거 하기전에 왜이렇게 하나하나 안중요한거 퀄리티를 신경썼는지 모르겠네요.. 현타씨게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