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애플로 옮긴 후기

580613No.365902021.10.04 20:48

질문하신 글에 댓글을 쓰다보니 너무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여러사람 보시라고 게시글로 써요 ㅋㅋㅋ

저는 갤s8 쓰다가 아이폰12로 옮겼는데 마스크때문에 Face ID로 잠금해제 안되는거 진짜 불편해요 완전 공감!! 맨날 비번 쳐서 잠금해제 해요.. 2021 맞나 싶음 ㅠ

그리고 생각도 못했는데 특정 날짜에 알람 설정 하는걸 너무 하고싶은데 못해요 ㅠㅠ알람 세팅 하는게 진짜 답답해요.

그리고 카메라가 기대보다 별로에요.. 저는 갤럭시에서 프로모드를 정말 잘 써먹고 있던 사람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심지어 카메라 켰는데 검은화면 뜰 때도 드물지 않아요 ㅠ 급하게 사진찍을 일 있을때 이러면 딥빡ㅠ그리고 아시겠지만 한국폰은 셔터음 납니다..! 저도 해외폰 썼었어서 이 부분이 은근 그립더라구요. 사진을 워낙 많이 찍는 유저라 찍을때마다 찰칵찰칵 거리는게 거슬려요 ㅠ
아니,, 몰카 방지인건 알겠는데 요즘은 무음카메라도 많이 나와서 실효성 있는 예방책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괜히 엄한 사람만 불편하구!

또 사진에 빛 반사 현상이 있어요. 그래서 가로등이라던가 해 같이 강한 빛이 피사체라면 반대쪽에 흰 점이 찍히고 이런식이에여 ㅠ 깔끔한 사진 원하는데 거슬려요 ㅠ

그리고 노치 디자인이 생각보다 많이 거슬림.. 그 조금때문에 전체화면을 해도 양옆이 잘리는게 속상해요

그리고 알림 내용이랑 제어센터를 따로 열어야 하는게 불편해요. 갤럭시에서는 그냥 홈화면에서 슥 끌어내리면 와이파이,데이터, 블루투스 등등 제어할 수있는 게 위에 뜨고 아래 알림이 쫙 뜨는데 아이폰은 제어센터 따로 알림창 따로에요 ㅠ

저도 갤럭시 시절 위젯을 많이 썼는데요, 애플에서 위젯을 쓰려니 뭔~가 탐탁찮고 불편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내 마음에 들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긴 하지만 너무 귀찮잖아요.. ㅠ

나열하다보니 아이폰한테 서운했던 점이 한둘이 아니었네요.. 저 나름대로는 케이스도 열심히 바꿔끼워가면서 잘 쓰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케이스는 예쁜게 확실히 많이 나오긴 해욬
아이패드나 맥북, 애플워치가 있으시면 에어드랍 기능도 쓸 수 있고 연동성이 너무 편해서 추천드리겠지만 편리함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갤럭시가 직관적이고 편해요.

아이폰13은 12보다 무거워졌더라고요 게다가. 카툭튀도 너무 심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다음 아이폰도 Face ID랑 노치 해결 안되면 그냥 갤럭시로 다시 돌아갈 생각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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