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어렵네요...

612124No.298842020.11.05 21:33

엄마가 입원으로 부재중이신데

아빠가 내일 환갑 생신이심.

그까이거 생신상 내가 차려드리자!하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지금 현생에 치이다 퇴근후 밤에 요리하고 침대에 누워 개드립 보는 중..



한우 넣고 미역국 끓여두고

양념 직접 만들어서 소불고기 재워두기만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내일 일찍 일어나서 마요네즈 샐러드(a.k.a.과일사라다)하고

애호박전 부치고... 크래미 넣고 계란말이 말고...

케이크는 사뒀고...



그동안 선물만 드렸지 생신상 차려드릴 생각은 못해봤던 불효녀ㅠ


피곤하긴 한데 좋아하실 아빠 생각하며 일찍 잠들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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