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조금 비슷한 경우네요. 이십대 사업하다 말아먹고 29때 뒤늦게 취업을 하려 했어요. 잘 안되더군요. 될뻔 한적도 있었는데 나이많은 신입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더라고요. 돈을 더 달라는것도 아닌데. 생각해보니 한국은 나이 서열 문화가 있어서 나이많은 사람이 부하직원으로 오는걸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일단 경력은 인정못받을것 같아요. 대신에 창업해서 주인으로 일을하며 느낀점이 있겠죠. 업주는 곧 관리자라고 생각해요. 내 사업을 내 가게를 내 직원을 관리해야죠. 따라서 내가 주인으로 일하며 느꼈던 어려움 힘들었던점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했는가. 마지막으로 왜 일을 그만두고 취업을 결심했는가. 일이잘 안되서 문제를 해결 못해서 취업을 결심했다면 상대가 인정해줄만한 이유가 있어야 겠죠. 문제가 없는데도 취업을 하려한다해도 상대가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겠고요. 이걸 상대가 납득하게 설명을 못하면 오히려 해가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관리자 입장에서 해결해야 할일이 어마하게 많잖아요. 그걸 이해해주는 경력이 있다는걸 강조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