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죠

129770No.112692018.05.03 23:47

중1 여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듭니다.
선천적으로 관절과 심폐기관이 좋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더 심해진거같아요..
계단을 조금만 뛰어내려와도 다리가 아프고 자연스럽게 숨조차 쉬지 못합니다.
관절이 약해서 그런가 몸의 근육이 발달하여서 순간적인 근력 하나는 뛰어나지만 덕분에 운동 한번만 하면 몸이 바스라져가네요.
밤에는 유전적인 만성비염때문에 코가 자꾸 막히는데 이러면 거의 숨을 못쉽니다.
피부도 약해서 허벅지부분에 2년째 앓고있는 곰팡이비슷한 피부병이 있는데... 미친듯이 간지러워서 긁거나 씻지않으면 힘든데 또 긁으면 피부가 그냥 뜯겨나가듯이 벗겨집니다.
병원 수 군데가 다 같은 약만 쓰라고 하는데...
이거 발라도 안낫습니다.
옛날부터 또래보다 머리가 좋았던 탓인지 알아서 잘 해먹다 보니까 엄마도 니 알아서 하라 나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가족 하나는 옛날에 가정폭력으로 ptsd심어놓고는 제가 또래보다 힘자체는 세고 몸집도 커서 어느날부턴가 힘으로 더이상 안된다는 걸 깨달으니까 피하고 일부러 친한척중입니다.ㅋ
눈도 태어날때부터 아팟는데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시시때때로 아프고.. 요즘 귀도 잘 안들립니다.
집안은 이미 개판된지 오래,몸도 점점 안좋아져서 밤에 아픈건 둘때치고 호흡기가 약해져 숨쉬기조차도 힘듭니다. 코라도 막히면 그날 자는건 물건너갔구요.
사실 이런이유로 작년에도 자살하려고 잠깐 나와 엘레베이터타려다가 맨날 바쁘고 자기할일하려던 엄마가 불길했는지 딱 막고 서있더라구요. 그 후 여차저차 살았는데 이제는 저 혼자 죽게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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