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하고의 비교

855009No.474572023.08.24 16:24

동생은 예쁘고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말도 잘하고 성격도 야무져요
삶에 대한 욕심도 있고 돈에 대한 욕심도 있고
애들도 좋아하고 사랑이 많은 것 같네요
물론 단점도 있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나랑 비교하면 장점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은..
키도 적당해서 귀엽고 여성스러워보이고..
원래 쌍커플 있는 것도 부럽고.. 난 없어서 현대의학의 힘으로 ㅋ
어릴때부터 동생은 예쁜데 소리도 많이 들었고
수줍음 많고 낯가리고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센스도 없고 욕심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할 생각도 없고
키만 커가지고.. 사람들한테 안 좋은 소릴 더 많이 들은 듯…ㅋ
이와중에 동생이 자기는 애가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한명 더 낳아서 키우고 싶다는데
내 자식 키우면서도 예쁜줄 모르는 나는
왜 이리 자괴감이 드는지..
비교해서 뭐하나 동생보다 잘하거나 잘난 것 없는데
자식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지는구나 싶고..
자격지심 왜 이렇게 심한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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