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자취방 놀러가면 제 기준 너무 더럽습니다
제가 바라는 남친방 청소는 방바닥은 청소기+물걸레, 싱크대는 잔여물 안 남기고 음쓰 버리기, 화장실은 락스도 안 바라고 물로 씻어내리고 말리기..
이런건데요.. 물론 남친 기준으로 엄청 깨끗하다고 사는거 같은데 반나절 혼자 빡빡 광내면 봐줄만 합니다.
그런데 야근하고 며칠 집 못 돌보면.. 날파리가 주방에 알 까두고, 설거지거리에 곰팡이 쓸고, 냉장고에 반찬 썩어들어가서 제가 한번 싹 정리해버리는데
또 집안일 하려고 하면 기겁을 해요 왜 니가하냐고 짜증내고 자기가 하게 냅두라고... ㅡㅡ

잔소리 하는것도 한두번이고.. 결혼 생각있어서 결혼이야기 하고 있는데 나중에 같이 살면 이 사람 기준에선 제가 결벽증 정도겠죠..?

지금부터 저랑 비슷한 정도로 청소를 하도록 해야할까요?
아님 냅두고 결혼 후엔 청소는 제가 담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