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나 이용해먹고 싶은가?

216919No.456102023.04.07 16:08

제가 카메라는 조금알고 포토샵을 많이 아는편입니다.
프리랜서인데 요즘 너무 바빠서 매일 13시간 일하는데 내가 바쁜지 어떤지 모르면서 다짜고짜

지인들이 전화와서는
“나 쇼핑몰 만들까하는데 너 상세페이지 만들줄 알지?”
“아니? 난 디자이너 아닌데?“

”사진찍을게있어서 연락했는데 카메라를 살까 너가 찍을 줄 아나? 너가 찍고 너가 보정해볼래?”
“아니? 나 포토 아니고 카메라도 크롭바디고 취미수준이야“

”애기 돌잔치찍으려고 하는데 다른사람 한테 맡기느니 너 카메라 있으니까 물어보려고 전화했어“
”나 전문가 아닌데? 돌사진은 전문가가 찍어야해 정해진 구도가있어 난 스트로브 조명고 없고 카메라도 전문가용이 아니야”


요근래 4일동안 있었던일이네요... 일주일에 85시간은 일하고 한달에 삼사일 쉴까말까인데 뭐 다들 자기 밑에 굴려먹을 것처럼 말하니까 짜증나네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겉만보고 너 이거해볼래? 저거해봐 하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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