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아 ㅠㅋ
저만 알고 있는 시아버지 비밀을…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시아버지가 남편 어렸을때부터 엄청난 바람둥이었는데요 그렇게 여자를 좋아하셔가지고.. 일단 형제들끼리 엄마가 다르구요.

시아버지가 환갑이 넘은 나이인데 제가 남편이랑
연해할때부터 지금까지 봤던 여자가 5명입니다.
등본상 혼인/이혼도 4번했어요.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또 새로운 아주머니랑
혼인신고를 하셨는데 제버릇 개 못준다고..
또 그 사이에 바람을 폈네요..

이 아주머니가 저하고 시누이한테 시아버지가 몇개월전부터 어느 젊은 여자랑 바람피우고 있다 이혼하겠다 하는 겁니다.

하아… 여기서 안들어도 될 걸 들어버렸는데..
그 와중에 시아버지랑 새로 바람피운 상대랑 뱃속에 baby가 생겼다네요..(그 이후 baby는 어떻게 될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막장일은 저랑 시누이만 알고 있는 상태고요..
시누이는 남편한테 걱정끼칠까봐 말 안하고 있고요..

저도 살다가 이런 일은 너무 충격으로 다가와서
잊고싶어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남편은 아예 모르고 있고요.
당연히 남편과 아버지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주변 큰 어른들은 시아버지를 ‘걔가 막내라 그래’, ‘걔가 옛날 부터 그랬어. 니네가 이해해줘야지’라며
뭐 말도 되지 않는 쉴드 불가에 납득이 안되는 이들이구요…

하아…..
남편의 입장이라면 이 사태를 듣는게 나을까요..
그냥 제가 무덤까지 끌고 가는게 나을까요 ㅠㅠ
여러분은 어떻게하시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