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상처… 어떻게 치료 하나요

391737No.450312023.03.08 11:01

10년전 죽을듯이 사랑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홧김에 죽어야겠다는 철없는 마음에 손목을 그었어요..
아직까지도 많이 후회되는 행동 중 하나에요..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사랑을 그 때 처음 느꼈어요..
누군가가 아끼고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행복하고 따뜻한거구나 라는걸요..
그 당시에는 누구한테 그렇게 사랑받았던 감정이 없어진다는게 두렵고 무서웠던 거 같아요
손목의 상처는 점점 옅어지고 보이지 않는데 아직까지 그 상처를 볼때마다 그 때 느꼈던 버림받았던 감정과 혼자가 되었다는 마음의 상처는 없어지지 않네요…
그 사람이 그립거나 못 잊은 건 아니에요..
그 때 당시에 그 아팠던 감정이 없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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