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서른 살 동생

320993No.369672021.10.26 00:21

남동생이 서른살인데
아무런 직업도 없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지금도 맨날 피씨방만 다니구요
대학도 못나왔어요
바로 잡아주고 싶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면
지원도 해주고 싶은데
다 싫다고하고 자긴 하고 싶은게 없다고합니다

아빠가 저희 중학교때 사업을 크게 말아먹어서 한동안 월세집 전전했던 적이있는데
그때 동생이 너무 충격을 받았던 것 같긴해요
바로 눈앞에 이백만원 받는 옷가게 알바만 몇년째하다가 요즘은 허리아프다고 그것도 안하구요

아빠도 원래는 변호사, 엄마는 교수인데
아빠는 개인회생해서 다 빚갚는데로 나가지만
엄마와 제가 동생공부정도는 지원해 줄 수있는데
동생이 자꾸 회피해서 너무 맘이 아픕니다

동생은 계속 자기는 늦었다라고 하면서
회피하는데 어떻게 다잡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좋아요 0 0
이전66166266366466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