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위로와 조언 좀 해주세요,,,

566186No.362402021.09.12 21:56

스타트업에서 팀장 정도 직급 맡고 있어요.

팀원 중 유독 더디고 실수도 많고 놓치는거 많아서
다른 팀에서도 이 친구랑 일하는게 힘들다-는 피드백을 받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또 유리멘탈에 여리고 속 얘기 안 하는 친구라
다른 사람한테 한 번 말할거 세 네번 말해주며 나름 잘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도 참다 참다 너무 단순한 일 네다섯번을 말해도 안해놓길래
제 때 처리하라고 한 마디 했는데 그게 상처가 되었는지 그때부터 기류(?)가 이상해진게 보이네요.
뭐 저에 대해 감정이 안 좋아진거겠죠.

참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내가 유치원 선생님도 아닌데
사회생활에서 왜 이런것까지 내가 케어해야 하나 힘들기도 합니다.

윗사람들과의 미팅, 나는 팀원들을 지켜주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하는 것들, 그런 것들까지는 알아주지 않더라도 제발 조금만 집중하면 실수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신경썼으면 해서 한 말인데,,,

팀장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팀원과 일하는 이상 최상의 시너지가 나올리는 없겠죠.
내 일만 하기도 바쁜 회사에서 하나하나 구구절절 설명해주기도 힘들고 요즘은 회사가는 맛이 안 나네요,,,

차라리 싹퉁바가지 없는 팀원들은 만나봤어도 이렇게 일도 못하는데 감정적으롬가지 힘들게 하는 직원은 처음이라 너무 많이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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