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드디어 썸남을 마음속에서 정리했는데

초반에는 진짜 막 설레고 두근두근하고 막 어쩔줄모르고

진짜 제 자신도 제가 미친년같을정도로 괜히 서운하고 머릿속에서 그사람 생각이 그냥 막 저절로 나고 꿈도 꾸고 별거아닌 친절한 행동에도 막 의미두고 ㅈㄹ나더니

썸 깨져서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정리가 되고 나니까 진짜 생각이 거의 안나네요

그전에는 하루종일 생각나서 괜히 선톡보내고 의미없는 대화 하루종일 해도 너무 재밌었는데

요새도 연락 안할수는 없는 사이라 그쪽에서 먼저 선톡올때도 있는데 이젠 평소 하던대로 간결하게 용건만 간단히 답변하는것도 귀찮을정도가 되고..

그때 그 감정은 뭐였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