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122933No.234132019.12.09 23:09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엄하시고 하지말라는 게 엄청 많았어요
게임이나 노는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티비 예능프로나 가요프로 보는 것도 보지말라고 하셨었어요
같이 어울리지 말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인지 하루하루가 거짓말이었어요 했는데 안했다고 하고 대충 둘러대고...
하는 걸 들키거나 했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엄청 화내시고 맞았었거든요 이래서 다 큰 지금도 거짓말을 달고 사는건지..
아님 그냥 제가 이상한건지...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하면 될 걸 계속 거짓말하고..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되고 나중엔 일이 더 커지고...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저는 좀 심각합니다...
허세나 거짓 자랑하는 건 없습니다만
정말 사소한거까지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와요...
대충 둘러대다보면 없는 걸 만들어야되고 없었던 상황을 만들어야하고 거짓말 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절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쓸데 없는 거짓말, 안해도 되는 거짓말을 왜이렇게 하는 걸까요ㅠㅠ
정말 큰일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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