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중년 아저씨에요.
가난이 너무 싫었어요. 나도 좋은옷 좋은집 맛있는것이 좋아요. 그런데 대충해서는 내가 바라는걸 얻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나를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어느정도냐면 저는 소녀시대 태현이 누군지 몰라요. 이십년 넘게 티비를 안보거든요. 티비보는 시간조차 아까워요. 친구들이 하도 뭐라해서 그 이름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친구들이 간첩이라 놀렸는데.
연애도 안하고 공부랑 일만 하면서 사니까 확실히 돈은 벌려요. 지금껏 번돈 결혼 안하고 혼자 쓰다 죽는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은퇴할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내 아이를 생각하니 더 해야할것 같아요.
나는 조금 늦었지만 내 아이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걸 할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이제는 그것이 멋지고 행복한 삶이라 생각해요.
돈은 나를 위해 쓸때보다 다른 누군갈 위해 쓸때가 더 기쁜것 같아요.

아침8시 출근 밤9시 퇴근 주6일 8년째 이런식으로 일해요...공휴일 없고 그냥 명절만쉬고...그래도...살기위해 벌어요 아니지 먹기위해 버나...일하는이유 살기위해..

저는본능이었어요 정신과가서상담을받으면서 이유를알게되었어요. 전 가정환경이좋지않았어요 엄마는저에게항상잘하라는 얘기만마니했어요 엄마에게격려와칭찬을잘못들었어요 아무리열심히해도 엄마는더잘해야한다더노력해야한다 라는말만들었고 체육을늘잘했는데..어느날체육상장받아왔더니..더이상 좋아해주지않으셨죠 그래서그갈증을 나가서 학교에풀었어요 학교는쫌만잘하고해도선생님이칭찬을해줘서좋았어요 그래서학교서수업잘듣고선생님말잘듣고늘모범적으로했어요선생님칭찬이너무좋았어요그래서선생님들이좋아하는학생이되었어요 어릴때부터그런게몸에배어서윗사람이어떻게하는걸좋아하는지금방파악하게되었고 대학때도교수님 그리고회사가서도.늘성실하고열심히하는것에익숙해지게되었어요 이건본능이되었어요저도몰랐어요왜내가열심히하려고하는지몰랐는데 30넘게먹고나서야 알게되었지모에요
그걸알고나선 엄마가밉고했는데..나이가먹고..결혼하고보니 쨋거나엄마는힘든가정속에서도 낙심하지않으시고 저 잘되라고삶의지혜를계속알려주시고착하고바르게키워주셔서감사하다 생각하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