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은 주는대로 받는게 기본이에요.
10줬으면 10받는거고 50줬으면 50받는게 정석이에요.

다만 오래된 관계 좋은 친구라면 여러가지 사정을 봐야겠죠..50받았지만 20밖에 돌려주지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형편이 넉넉하지 않을수도 있고 그런거지만

저는 그런 경우에도 이해하려 노력은 합니다만
아무런 연락이나 언질없이 그렇게 하는건 싫더라구요.
오래되고 친한 친구일수록 더더욱 그래요.

내가 20냈는데 10밖에 못 받는건 괜찮아요.
미리 전화라도, 문자라도 한통 해주기만 하면요. 사정이
이러이러 하다 내가 받은만큼 못할것 같다. 다음에 형편이 좀 나아지면 근사하게 밥이라도 살게 라던지..

이마저 없으며 솔직히 섭섭해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결혼식을 갈수도 있고 못갈수도 있는데 결혼식 못가고 축의금만
보낸 상황에서 식 끝나고 봉투에 이름 봤을텐데 연락 한통 안하는것도 짜증나요. 식장에서 얼굴 본 거 아니고서는 굳이 참석못하는데도 누군가를 통해서건 계좌로 쐈건 어찌됐거나 성의를 표한 사람한테 연락 한통 못하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