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남편도 같이 살거에요.

ㅂ..부럽네요.. 아 지역은 어디로가시나요? 가서 계획은여? 저두 남편이랑 시골로가고싶푼데...

아니 저 말고요. 글쓴님이요. ㅠㅠ 부모님을 설득을 어떻게 하냐해서. 나도 결혼하고 싶어요.

그게...어..ㅎㅎ결혼은 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은 포기하고...어..
흑~!!ㅠㅠ

도베르만 같은 애 훈련시켜서 키우신다하면 어떨까여ㅋㅋ

저도 그생각 해봤어요~!
근데막...
+그래, 개를 키우는 거야♡
+우리 멍멍이 개장수가 끌고가면 안되는뎅~
그럼...CCTV를 다는거야~^0^
+아예 마당 둘레에다가 휀스를 치자~!!
+아니야..휀스만 치면 서운하니까 탱자나무를 심어서...
이렇게 끝도 없는 뇌피셜에 견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요ㅎㄷㄷ

경험자로써 비추입니다
집을 짓는다는걸로 봐서는 주택촌이 아닌 주변에 인적이 거의 없는 곳에 집을 짓고싶으신거 같은데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장점. 조용한 시골생활, 넓은마당, 반려견의 좋은환경
별이 잘보임,주차걱정

단점. 경우에따라 너무 외진곳이면 전기,수도,인터넷 못들어올수도 있음(우리집은 인터넷이kt밖에 못들어왓엇음,수도도 땅파서 수도까는요금 다 지불했음)/ 도시까스도 못들어와서 기름 보일러 썻습니다. 등유엿던거 같은데 난방비 장난 아닙니다
예전이라 잘 기억안나는데 겨울에 달에 20~30은 나간듯?/ 혼자있으면 무서움 아파트나 주택촌은 차소리도 나고 옆집 윗집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의 중요성을 깨닿게됨 아무소리도 안나면 좋을거 같죠? 가족끼리 있으면 좋음 근데 어머니께서 혼자 계시는날에는 너무 무섭다고 하심 밖에서 우리멍멍이가 짖기라도 하면 창문도 못쳐다보심/
날이갈수록 집에 보수할게 많아짐 마당잡초관리 자갈관리 잘안해주면 빗물고여서 웅덩이생김/
벌레가 조오오오오오옹ㄴㅏ 많음

부모님도 3년못넘기고 다시 도시로 오심ㅋㅋㅋ
주택촌아닌이상은 비추비추에요

역시그럼...그냥 있는 집 고쳐서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같네요.

시골비추에요.
보니까 새로온사람들한테 집지을거면 뭐 돈내라 저돈내라하면서 난리도많고 마을비 어쩌고하면서 돈뜯어내고 그런다하기도하네요
시골에서 온친구말로는 개인보호 비밀이런것도없고 막무가내인사람이 전부고 그렇답니당

살고 있는 동네가 시골이라 체감이 잘 안오긴 하지만...젊은 여자 혼자 산다 그러면 말이 많긴 하겠네요ㅠㅠ

참고로 제친구가 여잔데 남친없다고 다른 나이차엄청나는 노총각이랑 자꾸 엮을라하고 집에들어오고 그랬었어요.

집없어도 엮을려고 그래요ㅠㅠ
아아...그냥 남친 있다고 그럴걸;;;;;

있다해도엮을듯

전원주택 로망품고 내려갔다가
이건아니다싶어
재료비는 둘째치고 땅값본전도 안나오는 깡통 매물 널렸어요 가실거면 그런것 찾아서 가시는게......


ps.
s건설 10년차공사 과장 입니다~
아버님 실력을 의심하는것은 아니지만 목수경력가지고만 집못지어요
많이 봐왔지만 전문경력아니면 수리비가 훨씬더 들거에요

맞아요. 전기 배선 이런 건 잘 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빠가 지으신 조립식 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지붕에서 비가 새가지고ㅎㅎ 2~3년에 걸쳐서 수리하시는 것도 봤거든요.
그래두 아빠가 현장에 계셔주시면 왠지 든든할 것같아요.ㅎㅎ

전원주택지어놓으면 관리하기가더빡쌥니다~!

ㅠㅠ그런가요

ㅇㅈ합니다 푸ㅜㅠ

단독주택 관리 힘들어요..냉난방비도 많이 나오구요..

이건 진짜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요즘 세상에 남자도 아니고 여자혼자 너무 위험해요...;;

알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