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맞는 말인가 싶어 고민을 올려봅니다.

920585No.142892018.10.02 19:36

현재 중3 남학생입니다.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오덕, 씹덕. 네 맞습니다.
그런식으로 애니메이션이나 굿즈 라노벨 등등.. 정말 많은것들을 좋아합니다만...
저희 어머니의 생각이나 관점에 대해 의문점이 들어 말씀드려 봅니다.
한번은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애니캐릭터? 선정적요소도 없고 눈에 띈다거나 그런 프사도 아니었죠.
당장 바꾸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조금 당황스럽고 화도났습니다.
“아니 내가 왜??”
돌아오는 답은 뭔가 이상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일반적인 행동이 아니다...
결국 이런말들에 밀려 기본프사로 바꾸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인터넷 마켓을 뒤져보다가 아주 예쁘고 괜찮은 옷을 찾았습니다.
물론 이또한 애니메이션이나, 관련된 옷이었습니다만.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앞면에는 글자 한줄,
뒷면에는 문양 하나가 있는 후드잠바? 같은것이었습니다만.. 저는 이것을 결제하거나 할 능력이 없어 어머니께 부탁드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일단 생각해보자며 설명하셨습니다.
대중적인 행동과 소수들이 하는 행동. 그리고 그 소수들이 하는 행동에 저의 이런, 덕질을 포함하며 사회성에 맞지않은 행동이기에 하지말라. 라고 하시며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뭐가 문제인가, 왜 이런것을 그토록 싫어하느냐하며 설명을 부탁드리니 일베나 워마드같은 이야기를 꺼내시며 소수단체들이 모여 뭐라하셨는데.. 여기서 조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덕후들을 연예인같은 사람들은 괜찮지만 너희같은 애들은 그냥 찌질해보인다며... 게다가 저런것들과 비슷한 취급을 하니 더더욱 이해도 안될뿐더러 화도 조금 났습니다.
지금은 그저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저는 멍하니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이건 대체 어찌해야할까요...
어머니의 생각과 저의 생각중 무엇이 더욱 이상한지. 그리고 어찌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좋아요 0 0
이전1871187218731874187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