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죠

478217No.117642018.05.29 16:11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 얘기할곳이없어서 그래서 좀 적어요
저는 스물두살이예요
저는 엄마가 너무 좋아요
어느정도로 좋냐면 학창시절때부터 살아가는것에대한
의미를 잘 모르겠으나 내가 자살하고난 후 평생 충격받을
엄마때문에 살아요
그래서 엄마가없는삶을 생각하기 조금 힘들어요
근데 엄마는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잖아요
엄마도 자식뒷바라지 하고싶지않을수있고 혼자살고싶을수있고
역독립을 하고싶으신것같기도하나 우리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내리시는것같아요.
이것저것 해야지.싶은건 너무많은데 막상 의욕없이 무기력하게 숨만쉬며 살고있어요.
제가너무 죄인같아요.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 너무 죄송하고 그래요
왜 나같은게 태어났을까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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