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방구석폐인 미필 고졸 친구도없고 외롭습니다

193095No.98862018.02.23 02:51

고등학교 때 자퇴한 뒤로 기존에 사귀던 친구들 연락도 다 끊기고 이젠 알바하나만 하고 있습니다

집도 가난해서 대학갈 형편도 안되고 군제대후 바로 취업하기로 아버지가 연줄통해서 소개를 시켜준대요.

군대는 지금 자꾸 떨어지고 있고 하루하루 무료하게 보내고 있어요

마음맞는 몇명의 친구라도 있었음 좋겠다싶고

남들이 카톡이나 페북하는 거 보면 부럽고

여자친구는 사겨본 적도 없어요

연락처도 엄마아빠알바하는곳사장님이 다에요

참 이세상이 너무 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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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2018.02.23 12:06
검정고시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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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5072018.02.23 03:11
부럽다 무료한 삶이라도 22살로 돌아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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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507[수정] 02-23 03:11 18.02.23 03:11
부럽다 무료한 삶이라도 22살로 돌아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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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8
오히려 지금에와서 만약 그때 이거라도 해둘걸 하거나 못한것에 미련만 남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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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233[수정] 02-23 03:19 18.02.23 03:19
세상은 허무하지 않아요. 님 일상이 허무할 뿐.
일상을 바꾸세요. 허무하지 않은 세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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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8
좀 바쁘면 나아질까요... 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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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90318.02.23 03:23
해병대 공군 해군 특과병 다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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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7
성격고치기엔 오히려 정신병만 얻어올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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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90518.02.23 04:17
힘내세요. 군대가면 재밌는 일도 많이 생길거에요! 아직 어리니까!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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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7
어차피 공익이고 큰기대안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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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53718.02.23 04:26
취미동호회 카페라도 들어가셔요.
필름카메라 스케이트보드 라이딩 탁구 등등 재밌는거 많잖아요.
혹시나 친구사귀는게 어려운 성격이라면, 그럴 수록 더 부딪혀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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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7
부딪혀봐야한다지만. 막상 제또래애들이 있는 곳으로가면 기가죽어요... 쟤들은 반짝반짝 빛이나는데 나는 이지경이니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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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02318.02.28 08:22
ㅋㅋㅋ 22살 자체가 반짝반짝임. 님이 몰라서 그래. 돈? 교육? 입은거? 먹는거? 다 필요없고 22살이 반짝반짝이니까 거지꼴하고 해도 상관없으니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시간 지나면 무조건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지금은 모르겠죠. 근데 진짜니까 속는셈치고 당당하게 지내보셈. 그럼 10년후에 스스로 (시발 개 잘살았네. 나 칭찬해) 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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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71618.02.23 10:00
중졸이니 딱봐도 공익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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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6
검정고시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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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73118.02.23 10:46
저는 군대가서 친구많이사귀고나왔어요 같은 서울사는친구들이 많아서 전역하고도 5년째 계속 잘 많나고있어요 선임인데 동갑인 친구는 이제 애아빠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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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6
전 과연 잘어울릴까 걱정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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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821[수정] 02-23 11:45 18.02.23 11:44
검정고시라도같이하시던가요
연락할사람?먹고살기바쁜데
그래도알바하고있으니
토닥토닥쓰담쓰담
무료한게나쁘지많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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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5
제목에 고졸이라쓴건 이미 검정고시도 다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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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05
무료하니 사람이 근심도많아지고 멍청해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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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02318.02.28 08:23
답을 알고 있네요.
나가서 똥통에라도 구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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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59718.02.23 12:11
조용히 혼자 지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저는 친구가 없어요. 물론 애인도 없고. 썸타는 이성은커녕 연락할 이성도 없어요. 그래서 할게 일밖에 없어요. 열심히 하니 인정받고 돈도 더 벌고 그렇게 공부도하고 더 좋은데로가고. 만약 만날 친구나 애인이 있었다면 이렇게 못했을거에요. 아 참고로 제가 돈을 모으기 시작한건 37살 때부터였어요. 지금도 일 마치면 곧바로 집에 가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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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2:42
그게 님 성격과 맞다면 저도 제입장에서 뭐라 드릴 말이없지만 일을한다해도 어느순간 정말 미치도록 외롭고 고독한ㅓ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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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89018.02.23 13:05
무료하게 지내기엔 젊음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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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2879618.02.23 13:18
나중가서 실컷 후회도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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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0418.02.23 13:52
무기력하신것같은데 정신과 카운셀링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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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03
돈도없고 이력남은게 꼬리표로 남을 거같아서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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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65218.02.23 14:28
저랑 비슷하시네요
22살에 친구없는데
성인되고 나서 연락을 다 끊었습니다
만나자고 하면 다 거절하다 보니까
알아서 연락을 안하네요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느낀건데
어디가자고 하면 귀찮고
집에있는게 훨씬 편했어요
애들이 맨날 장난만치고 생각이 어려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니 진정한 친구를
찾지 못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여전히 혼자있는게 편하고
다른사람과 만나는게 귀찮지만
가끔 기쁜일과 슬픈일이 있을때
같이 나눌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조금 외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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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05
저도 그래요. 같이 놀던 애들이 자기들 끼리는 유대감이 있고 저혼자만 그사이에 겉도는 거같아 외로웠기도 했어요

역시 힘들 때 주위에 사람이 없다보니 참 슬프고

참 나약해지는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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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65218.02.23 14:42
인생에 목표를 찾으세요
아주 자그만 목표라도
제 지금 목표는 경찰 공무원
한 20평되는 집에서 동물 키우기
영어 배워서 미국생활해보기
이건데 꿈을 향해 한발자국 걸을 때마다
자신감도 엄청 높아져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것 같은데
군대가기전 잠깐 자취나 해외여행 한번 추천드려요
크고 작은 일들에 부딪히면서 정신도 강해지고
색다른 경험에 마인드도 달라집니다
한번뿐인 인생이니 남한테 휘둘리지말고
즐기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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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05
한번 의욕갖고 학원도 다니고 해봤지만 결국은 실패를 했어요. 지금바로눈앞에 있는 군대도 안되고 하니 더욱 좌절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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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77618.02.23 14:53
병원을 다녀보세요. 큰 기업에 갈꺼 아니고 아버님이 꽂아 주시는데라면 정신병원가서 치료 받아보셔도 좋을듯.
여기서 이런 글 써봤자 도움 하나도 안되니까. 꼭 정신병원 가서 상담 받고 질병이라면 치료 받아보세요. 그러면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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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08
저희 엄마친구중에 어릴 적부터 같은 아파트살고 엄마들끼리 친한 친구한명이 있어요. 전 학교도 적응못하고 가기싫고해서 자퇴했는데 뒤늦게 알았는데 그친구도 자퇴하고 싶었대요. 지금은 대학도 휴학하고 집에만 있대요. 걔네 엄마가 제일 후회되는 게 저지경 까지 가버려서 자퇴라도 시켜줄걸 하고 했대요. 걔가 지금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하는데 도저히 사람만날 기분도 아니래요. 저도 정신과 한번 생각해봤는데 오히려 악화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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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04618.02.23 19:48
빛나보여도 뒤는 어둡습니다 어짜피 대학친구들 사회가면 연락하는애들 손에 꼽아요 기죽지마시고 제경험상 뭐든알바라도 해보면서 활동을 해야 성격이 나아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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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09
막상 시작하려하면 기가죽어서 하기싫고 도망가고 싶단 마음부터 드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압박때문인지 무척 긴장되고 아르바이트도 면접보면 대부분 인상좋다고들하고 바로 교육날짜잡자거나 바로 일하라는 곳이 많았는데 대부분 제가 다 도망친ㅓ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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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74618.02.24 00:12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 부터는 쉬워요 모든일이다그래요 처음이어려운거지! 인상도좋으신거 같은데 그럼 친구만들기도더 수월할거고 쫌만 노력하심 될거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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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40718.02.23 20:06
음.. 뭔갈 배워보는건 어때요?
아님 네이버 밴드같은것도 괜찮더라구요.
바로 가입 되는곳보단 신청후 들어가는 곳들은 말도 거칠지 않고 저는 좋더라구요.
저는 음악, 독서, 나머진 전공쪽 밴드인데
연령대도 다양하고 모임같은것도 있고 ...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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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7098718.02.24 00:10
모임이라하면 오히려 그사이에 끼지도 못할 것 같아요... 무언가 배워보자고 학원도 다녀봤지만 결국은 다 이도저도 못하고 다 놓쳐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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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30718.02.24 00:54
흐음... 놓쳐버린 건 신경 쓰지 말아요..
사실은 제가 얼마 전까지 그랬어요. 친구들은 있지만 새로운 사람, 익숙했던 공간들이 너무나 힘들더라고요.
병원에서 치료도 꽤나 오래 받았고 지금은 덜 하지만
집 앞 슈퍼 가는데도 현관문을 열기까지 거짓 없이 짧게는 몇십 분 심하면 몇 시간을 고민하고 그게 미워서 울었어요 ㅠㅠ
몇 년 동안 대형마트를 못 갔다면 너무 바보 같나요? 이럴 바엔 차라리 죽자 죽어. 상처 내다가 또 죽을 바엔 길가에서 죽자.. 이렇게 여행도 시도해보고 (물론 하루 만에 돌아왔어요 ㅠㅠ) 우울증 카페도 가입해봤죠. 근데 거기서는 기만자라는 소릴 듣고
한동안 사람들이 더 무섭더라고요. 이유가 없는데 왜 우울하냐고... 주눅 들더라고요. 눈치 보게 되고...
길었네요. 몇 달 전부터 조금씩 낮에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요. 아직은 기도 죽고, 혹시나 날 이상하게 보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그냥.. ㅎㅎ
해보려고요.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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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34188918.02.24 03:04
진심어린 걱정 감사해요. 저도 큰 데는 혼자 못가지만 명분만 만들면 혼자 걸어선ㅓ안가더라도 택시타고라도 자주가거든요. 전 말이죠. 뭘 하던 간에 반드시 갈림길이 생기더라구요... 기존에 하던 것을 계속할 지, 조건 좋은 곳으로 갈 것인지.... 항상 이도저도 못하고 머물기 일수고 결국은 더 열악한 환경으로 치닫아요.. 그러다 선택이라도하면 후회가 따라오고... 정말 힘들어요. 저도 그 우울증 카페 주소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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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33018.02.24 01:56
연락 끊어졌던 친구들한테 님이 먼저 연락해보세요. 얼마 안있으면 군대갈거같으니 가기전에 옛날 생각나서 한번 카톡해봤다 잘 지내냐 이런식으로요. 친구분들이 대학생이면 아마 아직 방학일테니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하자구 해보셔요. 중학교때 있었던 일들 얘기를 해보시거나 하세요. 님하구 대화할 친구가 두세명만 되더라도 지금처럼 고독하진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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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34188918.02.24 03:04
감사해요. 한명 생각나는 친구가 하나있는데 하필이면 아는친구통해서 물어봐야해서... 한번 해보긴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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