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고민...

547929No.98772018.02.22 18:44

요즘들어 일하기도 싫고 지치네요
그러던중 어제는 과장한테 미친년소리도 들었네요ㅋ
제가 상사한테 말대꾸한건 잘못한거고 인정하는데
저는 진짜로 미친년 소리들을정도로 대들거나 비꼬거나
막말하지않았거든요
제가 봤을땐 피곤한거랑 그동안 맘에 안들었던것들이
말대꾸때문에 터져서 욕한거 같은데 미친년뿐만 아니라
너라고 반말하면서 예의가 없다고 평소 인사도 성의없이
한다고 뭐라하더라구요 그냥 앉아서 안녕하세요 했는데
그게 맘에 안들었었나봐요 일어나서 90도로
인사하며 인사했어야했나봐요
여튼 진짜 별막말 다들었네요 제잘못도 있긴하지만
진짜 미친년은 아닌것같아서 오늘 사과하지않을까 했지만
제인사도 씹고 오히려 회사일을 자기일처럼 안하니까
어제 막말한거라고 그런식으로 넘어가더라구요
나이도 이제 34살인가 먹었는데 사장님보다 성격이 더
고집있는것같아요 평소도 일하는 스타일로 자주 부딫쳤는데
항상 결국 제가 잘못한거로 끝나거든요
제가 할말많은데도 그래도 상사니까 그냥죄송합니다하고
넘어가는데 과장은 나한테 이기지도 못하면서 왜 반문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전 답답합니다. 왜 전에 일하던 언니가
과장을 엄청 싫어하는지 알것같아요ㅜ(그언니 그만둔이유중 과장이 싫어서가 비중이 크다고 했어요)
과장보면 진짜 너무 퇴사하고싶어요...근데 요즘같은 취업난에
퇴사도 못하겠고 다른회사에 다시 적응할 생각하니
머리아프네요ㅜ 요즘 너무 지쳤고 과장 얼굴보기도 싫어서 퇴사를 하고 좀 쉬면서 자격증준비해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하는지 아님 버텨야하는지 다른분들도 다들 거지같은 상사가 있어도 버텨내던데 저도 버텨야할까요??진짜 고민입니다.
참고로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나이도 많아서 고민이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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