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년반살다왔는데 다시가고싶어요
저는 일본어되고 면접합격후 간거라서
언어는무조건하셔야편하긴한데
일본은 이민잘안받아서 (제가알기론 없는걸로)
취업이나 사업 비자로 가셔야할듯 쫌더알아보세요

일단 일본은 이민제도가 없습니다.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일본에 거주지를
구한후 장기비자나 영주권을 발급받아 지낸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취업비자 경영사업자 비자로 머물고 매번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법적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납세만 잘한다면 신규비자 발급과 영주권 취득에 용의하다 합니다.

영주권을 취득했을시 선거권은 없으나
일본국민들이 받는 혜택은 그대로 받을수 있으며

일본이나 한국이나 언어와 문화만 다를뿐이지 힘든것은 똑같고 일본도 한국처럼 경제불황이 있고 언어와 문화때문에 정착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막연히 일본가면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소상공인에 대한 법적규제가 많지않아 개인사업에 도전해보기엔 좋다고 합니다.

해외거주 10년차로서 느낀 이민을 가기전에 꼭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왜 이민을 가는가
왜 그나라인가
가서 내가 무엇을 할수 있나

그다음으로 가서 살아보는겁니다.
혼자서 최소한의 준비로 갑니다.
살아보며 직접 겪어봐야 합니다.

관광으로 수차례 가보는것 보다
그냥 혼자가서 대중 교통도 타보고
방도 구하고 행정처리도 해보고
사람도 만나보고 학교도 다녀보고

이민왔다가 적응못해 돌아가는 사람
수입이 없어 돌아가는 사람
사기나 범죄를 당해 돌아가는 사람
이사람들은 그래도 갈곳이라도 있는 사람이고
한국에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더이상
돈도 없어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 많습니다.
실제로 거지로 사는 사람도 봤습니다.
친구 한명은 다른나라로 이민가서
너무 힘들다 우울증에 걸렸다 그러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물론 빨리 자리잡고 잘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뭐든 노력없이는 안됩니다.
많이 알아보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실행하세요.

결혼예정인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라 저도
한때는 일본에 살기위해수많은 조사를해본결과.

취업비자를 받아 일본에거주하고 또 비자갱신하고살고 이런방법과
현지 사람과 결혼하여 결혼비자받는방법이 있었던거같습니다

일본에서 취업으로는 it계열 아주우대하고있고
우대자격증도 정보처리 기능사계열 입니다
그밖에도 요리 미용 이런것들이있었던것같고

나머지 직업들은 취직하기 아주까다롭습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일본물가 급여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이 가장살기좋다고 생각되어 여자친구가 결혼후 한국에살기로했습니다

솔직히 일본 ..가서 견문을 넓히는 것은 될수있지만 일본에가서 취직을한다면 비추입니다

아직 까지는 일본에도 임금착취의 직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부 편애하는 직장도 있다고알고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사회진출 성공의기회도 많고
살기도좋다 생각됩니다

꼭 일본가셔야한다면 전문기술로 비자로 일본서생활해보세요!
응원합니다

일본 10년째 거주중입니다:)

일본에 왜 살고 싶으신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꼭 많이 생각해보고 오셨으면해요.

긍정적인 것은 좋지만 지나친 환상은 쓰니분을 나중에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을 것같아서 주제 넘지만 말씀드립니다.

가끔 뉴스에서 한국과 비교하여 일본은 취업하기 너무나 쉬운 나라처럼 보여지는데 여기도 연봉 넉넉하고 근무환경 좋은 회사는 들어가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취직되고 나서도 한국어/영어포함 다른 외국어를 쓰는 일이 아닌 이상,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본어가 필수적입니다.

그 나라 좋다던데라는 막연한 생각말고 준비 잘 해서 오시고 와서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는 따라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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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격:
윗분 말씀하신대로 이민제도가 없습니다.
비자를 받으셔야 장기체류가 가능하시고 조건을 만족시키면 영주권취득 혹은 귀화가 가능합니다.

살기 좋은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거리,공공시설이 많이 깨끗합니다.
물가가 한국보다 높아보이지만 그만큼 급여도 줍니다.
지하철/전차 교통이 편리하지만 버스는 한국이 훨씬 좋아요.
한국음식점도 워낙 많고 배달되는 치킨이 그리운거 빼고는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주관적이지만 한국보다는 조금 더 정신적으로 삶에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것같습니다. 한국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고 비교하는 일도 덜하기 때문인 것같아요. (그래서 요즘 성장이 더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한국사람에 대한 생각:
미디어에서는 종종 자극적으로 보도되지만 실제로 생활하면서 느낀건 ‘별생각 안하는 구나’ 입니다.
물론 우익도 있지만 실제로 마주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경험을 좀더 말씀드리자면 전 10년살면서 한번도 우익/혐한 만난적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극단적인 경험담으로는 오사카에 사는 친구가 길에서 한국어를 썼다는 이유로 난생 처음 보는 일본할아버지한테 우산으로 맞았다고 하더군요.

평범한 일본사람의 성격은 워낙 개인차가 커서 답을 드리기어렵네요.

이민도 안될 뿐더러 일본에 왜 가려고요? 급여대비 물가 비싸요 일본은.. 님이 지금 한국 사시면서 '일본은 이러이러해서 좋은데 한국은 어쩌고저쩌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분이라면 일본 살면서 '한국은 이러이래서 좋은데 일본은 어쩌고저쩌고' 이런 말 나올 듯 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차이가 있지만 한국인이 살기에 일본은 열악해요;;;

저 일본에서 초중고 다나왔는데 아버지가 일본에서 꽤 큰 직장다니셨고 처음엔 1년비자 산지3년후부턴 쭉 3년비자 이렇게받았어요 솔직히 놀기엔좋아요 관광으로도 ...근데살면진짜너무너무지루함...어딜갈래도 교통비부터가 노답이고 노는문화 정서자체가 너무안맞음 밤9시면 다 문닫고..음식도 막상 평소에먹을 가정식은 맛있는게없음..한국이너무그리움 진짜한국같은곳이없음 우리나라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