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7571No.90092018.01.07 23:57

제가 이번에 대기업 모기업인 중견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전문대에 나와서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이름있는 대학교로 편입을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셔서 저희 집에서 이년째 금전적으로 부양 중이고 아버지께서도 정년이 얼마남지않아 집에서도 편입을 지원해주신다고 했지만, 서울에서 겨우겨우
살고있는 중산층으로서 금전적으로 힘든걸 알기에 부모님 모르게 지원해서 최종 합격하게되었습니다. 26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늦기전에 대학교에 가서 그간 없이 살았던 자존감을 되찾고 싶었는데 서럽기도하고 공허하기도 합니다.초대졸타이틀 걸고 많이 무시도 당하고 했지만 잘한거겠죠...? 기업에 들어가서도 학사따고 싶지만 정규대학이 아니면 잘 인정해주지 않는다 더라구요 ....그냥 말할대가 없어서 작성하고 싶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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