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는거 같다

251832No.89932018.01.06 23:51

사귄지 2년째.
한번도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 말 들어본적도 없고. 친구 없다면서 항상 모임있다 뭐다 일주일에 한번 몇시간 만날까말까.
못만난지 2주정도. 지금은 친구들이랑 3박4일로 스노우보드타러갔다.
이제 끝이 다가오고있음을 느낀다. 내가 너무 지쳤다. 내가 간섭하면 싫어할것같아서 여태까지 한번도 뭐라한적 없는데. 더 이상은 못참을것 같아서 문자를 보냈다.

적어도 나 만나고 싶다고, 보고싶다고 생각한적은 있냐고. 난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 사람 만나고싶지않고. 그런 사람 강제로 날 좋아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다고.


내 문자를 읽지 않는다. 속이 까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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