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떻게 넘기시나요?

870493No.50172017.07.07 18:47

심각한 건 아니구요!
그냥 사람관계에 대한거에요 ㅎㅎ;

그냥...이 사람과 친해지고 싶지만 못 친해진, (뭐 직위나 이성, 능력, 시간 차 등등...) 인연.

처음엔 친했는데 끊긴 인연.

뒤늦게 놓쳐버린 인연 등등...


종종 저는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문득문득 떠올라요. 괜한 미련 같은 것이겠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연락한다거나? 그런 건 안하지만 묘하게 신경 쓰이고 한마디 하기 괜히 민망한? 그런 기분이 종종 드는군요!

사실 남을 사람은 남는다. 라는 말에 공감하구요. 저는 제게 남은 인연, 다가와준 인연 등에 감사하며 잊어가는 편이지만 어쩌다가 SNS같은 걸로 근황 같은 거 보면 괜히...ㅎㅎ...되살아나고 그래요.

지인 형은 그러더군요. 그래도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맺어진 인연도 있는데. 혹시 너는 남이 오길만 기다리는건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문이 열려 있어도 어디로 통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냐고.

그 말도 일리 있더라구요. 외적으로 꾸미려는 노력 해본 적 없고... 속으론 아쉬워하면서 괜히 전전긍긍해가지고 막 합리화하곸... 이런 제 성향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아쉽다는 생각은 종종 들어서...

괜히 에너지 낭비하네요!!
쿨하지 못해요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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