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건발단은 엄마가 빌려간 돈 때문인데요. 돈이 없다고 빌려간 돈을 갚고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저한테 돈을 갚을 방법을 찾았다면서 신용카드를 만들라 하더니 저의 이름으로 어디에 가입 시켜서 총 1700만원 가량의 상품을 가입 시키고 그 보상으로 나오는 캐시로 금을 사서 팔아서 갚겠다는군요. 17년 긴 시간 걸려서 사는거라 한달엔 총 14만원정도씩 내는건데 제 카드로 내고 엄마가 저한테 주는 형식입니다.
저한테 빌려간 돈도 고작 35만원이었는데 도저히 35만원 받자고 17년동안 엄마가 그 돈을 줄지 미지수인 일을 벌이기기 엄두가 안나서 금도 주문취소해버리고 가입도 취소하고 그랬어요. 엄마는 물론 왜 자기 힘든데 도와주질 않냐고 너를 위한건데 왜 그러냐며 사정아닌 사정을 했고요.
저도 알바하면서 취준중이라 악착같이 모은 돈이고 큰돈 나갈거 계획에 맞춰 모아놨는데 엄마가 빌려간 돈을 안줘서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고 그래서 아직 못받았습니다.. 근데 계속 신경은 쓰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