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세공사인데 전 용기가 안나지만 몇년 전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난 동료가 얼마전 다시 돌아와서 자리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런걸 한두번 목격한게 아니라 답이 안보여요.

맞습니다. 대부분은 아마 이럴거라 생각해요. 주변에 외국계회사 다니다 서른 초반에 그만두고 작은회사에서 기술배워 창업해서 대박친 사람도 있더라고요. 십년만에 수십억벌고 일 그만두고 공부 좀 더해서 대학에서 강의 한려고 준비중 이래요.

저도 30대 인데.. 다른일 시작하고싶어서 요즘 고민이에요.
새로 시작하고싶은 일들의 순위에 제빵사도 있는데 그만둘까 고민중이시라니까 공감도 되고 역시 세상에 만족스런 직업은 없는걸까 생각도 드네요..

참고로 제가 본업 그만둔 이유는 월급쟁이밖에 안되는 직업이라서에요.. 개업같은건 불가능한 직업이고 무조건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야 할수 있는 일인데, 직장 옮기는게 나이 점점 들수록 한계가 오고 자리를 버티는것도 한계가 오네요.

전 70세까지는 일을 하려고 해요.
그러려면 아무래도 월급 받으며 할수도 있고, 나중에 경력과 경제력이 조금더 쌓였을때 내가 오너로 운영이 가능한 직장이어야 좋겠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아직 돌파구를 못찾았어요ㅠ 같이 힘내보아요

우리나라 자영업의 현실이 그렇죠...
국가조사했던 지표를 보면
자영업100개가 있으면 이중 2년이 넘도록 생존해있근 가게는 10곳 정도고 그 10곳들중 7~8곳은 진짜 간신히 목숨줄만 연명하는곳이고
1~2곳 정도가 회사원 월급정도 이득이 나는곳
그리고 딱 한곳 정도만 대박집이라불리며 그나마 대기업 월급 정도 버는곳이라 하더군요.
뭐 여튼 다른진로 생각하신다면
전 요리사를 추천하겠습니다.
제빵경력이 그나마 유의미한 경력이 될만한분야가 요리사 같습니다.
유명 레스토랑 그런데서는 빵을 직접 만드는곳들도 있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