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은쪽이 배우자던 나던 저라면 배우자와 함께 갑니다..

미리 답을 정해놓기 보다는
미래에 만나시는 분과 대화 후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엑스분한테도
지금 옆에 있는 분한테도
예를 지킬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혹시라도 생길 오해를 우려해서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대화하고 결정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엑스분 가족 장례식이면 부조와 연락만,
(이건 엑스분이 혹시 만나시는 분이 계시면
장례식장까지 가는건 엑스분쪽에서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엑스분 본인상이면 장례식도 다녀오라고 할 것 같네요.

저는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논리나 객관적 옳고 그름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두 사람의 합의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문제기 때문에 현재 상대방이 이해가 안 되고 기분이 나쁘다 한다면 논리로 그 감정은 불합리하다 라고 일축하는건 불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일단은 그 감정을 존중은 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렇다고 현재 상대방에게 무조건 맞춰줄 필요는 없고, 그 뒷감당을 각오하고 불화의 씨앗이 되더라도,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지켜서 전 상대방이 힘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면 가는거죠.

현재 상대방의 반응이 어떨지는 평상시 그 사람의 생각을 보면 어느정도 유추할 수도 있고 부드럽게 떠 볼 수도 있겠죠.

그리고 합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사항을 결정하기 전에는 그거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구요. 서로가 배려하며 납득할 선을 정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