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진심 힘든환경이고 (객관적으로)
그래서
힘들다 괴롭다 불행하다 하는건데
그걸 남이 봤을때는 제가
자기연민에 너무 빠져있다고
판단할수도 있겠죠?....

힘들어서 힘들어하네 와
자기연민에 빠진사람의 차인
무엇인가요?

저런 생각을 너무 자주하고
표현하고 티를 내면 그리보일까요?

전 성향상 자기연민에 빠지기가
좀 쉬운 스타일입니다
...또한 삶이 쉽지않아요 이것저것
괴롭게하는 요쇼들이 많은데

저 나름 엄청 노력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려고
일도 열심히하고 오랜시간
방치된 우울증도 극복하고있고
제 아픈 마음을 방치하지않고
심리학 공부해서 셀프치료와 마인드
트레이닝도 하고있어요

근데 가까운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보면
자기연민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는건
아닌가
제가 문득 두려워지더라구요

그럼 안힘든척 괜찮은척 하는게 답인가?
또 그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처럼
생각을 하는건 절대아니고
'보통사람' 기준에서 참 순탄치않은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타고난것과 때어낼수없는 가족들때문에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제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척' 하지않으면서
주변 인간관계를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이어리쓰고 말은 아끼면 될까요?
갑자기 이 글을쓰는데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