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습니다.. 조언 듣고자 부끄럽지만 이렇게 글써봅니다..

130774No.446852023.02.21 10:36

저도 현재 제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있습니다.. 정말정말 이러면 안된다는걸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짓을 하지 않을거예요...

전 여자입니다.
제 몸사진을 먹튀당했습니다.
에브리타임이라고 같은 대학생들만 모인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에서 어떤 한 사람과 쪽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저도 목적을 가지고 주고받았습니다. 몸이 외로웠거든요.
그래서 처음으로..하지말아야할것을 해버렸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만남을 원하길래 만남은 거절하였고, 대화를 더 하자고 해서 밴드로 옮겼습니다.
밴드 톡에서 서로 개인정보 (과와 학번, 동아리)를 주고받았고 몸사진을 원하길래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상대방이 시키는대로 다 보내줬습니다... 얼굴은 안찍었고요, 잠옷으로 저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밴드를 탈퇴했더라고요.

저도 너무 당황해서 밴드를 나가고 에타 쪽지까지 차단시켰습니다.
켑쳐라도 해뒀어야했는데 후회되네요.

제가 걱정되는건 두가지 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악의적으로 톡내용을 편집하여 저를 통매음으로 신고하는것
둘째, 과와 학번, 동아리를 알고있어서 저를 특정하여 사진을 유포하는것.

새벽동안 내가 한 짓이 후회되고 죽고싶었습니다.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해보였습니다. 지금도 그냥 뛰어내리고싶어요. 그 사람이 통매음으로 절 신고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증거도 없어서 제가 당해요.. 선생님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죽어버릴까요?? 자업자득인거 알고 제가 해선 안되는 행동을 한것도 알고 있어요... 선생님들이 보시기에 제가 저 두가지를 당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진짜... 살려주세요.... 제 잘못은 정말정말 크게 알고있습니다... 뭐라하셔도 다 받아들일게요 제 잘못이니까요.. 제가 신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지 같이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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