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 경험썰 몇가지[극혐/바선생이야기]

541469No.437242022.12.07 12:41

본인 중국 유학 10년정도함. 대략 10~20년전 이야기지만 지금과 별 차이 없지 않을까 추측

1. 바선생 후라이드

대학생때 술과 몸을 동기화 시키고 양꼬치 먹다가 뭔가 뾰족한 식감이 이에 껴서 뺐는데 바선생 뒷다리 였음. 술에 많이 취해서 그런지 형들도 괜찬아 안죽어 시전. 나도 그냥 그러려니 했었음 아마 성체 한마리가 내 몸안에 영양화 됬을듯

2. 바선생 영양탕

유학시절엔 주로 배타고 다녔는데 당시 친한 형이랑 같이와서 배고프니까 항구 근처 적당한 한식당(조선족)에 들어와 설렁탕 두그릇을 시켰음 내가 먼저 한술뜨고 있는데 형이 탕을 물끄러미 보다가 숟가락을 휘저으니 바선생이 한분도 아니고 무려 두분이나 떠올라 오셨음 나도 어지간한건 익숙했지만 보고 비명나올뻔. 여튼 종업원한테 바꿔달라 말하고 바꿨는데 .. 바꿧는데 또한마리 나옴(아마 안바꾸고 한마리만 건져낸듯). 지랄할힘도 없어서 그냥 나오려는데 돈달라함. 안주면 칼찔릴까봐 돈주고 나옴

3. 바선생 볶음

식의 나라는 맞는지 대학교 음식은 종류도 많고 값도 싸고 맛도 있음. 뭐 가끔 미니싸이즈 바선생님들이 볶음요리 같은곳에서 나오시긴했는데 그냥 머리카락정도로 취급하고 그부분만 건져내고 먹기도 함

푸주게시글 보고 몇가지 생각나 써봤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그런지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남 언젠가 또 생각나면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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