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에서 살아남기..너무힘드네여

920052No.422692022.09.07 09:17

그나마 있던 남자동기가 떠나고 직원 13명중 12명이 여자인 직장에서 홀로 고군분투중입니다.
저는 이제 10개월차 정도이고 전에 일하던 다른곳에서 이직해왔어요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말도 잘안하고 건의사항같은것도 그냥 인내하는편이라 만만하게보였는지
××씨 쓰레기좀 비워줘. 사람들꺼 다 모아서 파쇄해줘. 정수기 근처 청소좀해줘 등 온갖 허드렛일을 저한테 시키는 편입니다.

그로인해 업무속도는 늦어지고 뭐 하나에 집중할수없구요. 잔실수도 계속나오고 그래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하자고 말해봤는데 시말서를 써오랍니다.

직원들 말로는 팀장님의 지시사항을 왜 어기냐면서요사람 뻔히 있는데 뒷담화도 자연스럽고. 저런 사소한일에 시말서만 6번정도 쓴거같네여.

쓰면서도제가 뭘 잘못했는지 이유도 아이러니합니다
1년만 버티고 나가야지하는데 뭔가 눈치챗는지 더 시달리고있네요. 대책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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