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2시 22분..

490590No.422672022.09.07 08:39

2005년 초등학교 5학년때
분교가 폐교되면서
커서 꼭 다시 만나자며 당시 5,6학년 합쳐서 6명과 담임선생님끼리 타임캡슐 묻으며 약속했었어요
기억하기 쉽게 22년 2월22일 오후2시 22분에요

당시엔 우리가 그쯤이면 뭘 하고 있을까?
차도 있고 다들 남편 아내도 있겠지? 하며 얘기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근데 서른에 빚더미에 차도 없고
초라한 내 모습에 가지 못했어요...

다들 왔으려나
다들 많이 달라졌으려나
다들 정말 차도 끌고 오고 와이프, 남편이랑 같이 왔을까 생각이 많네요
담임선생님도 헌신적이셨고 참어른이셨는데..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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