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잘못인가요? 2

702182No.383092022.01.09 19:38

진 내가 B한테 어디냐고 물어보면서 문제의 카톡이 시작됨.

7. 휴게소에 도착했다는 B의 말과 함께 B가 형님이 주신 6천원으로 소시지 잘 먹었다고 함.
8. 나: ?????
9. 나는 또 A의 소행, 장난(A가 B인 척했던 장난)인 줄 알고 욕 했음.(욕 딱 두번함)
10. B는 끝까지 자기가 A가 아님을 밝혔지만 나는 안 믿었음. 왜? 과거전적이 있으니까.
11. 어쨌든 난 A가 B인 척 카톡을 해서 빡쳤다는 것보단, 델리만쥬를 왜 안 사오고 내 돈을 이용해서 지들 쳐먹을 소시지를 6천원어치 먹었는 것에 빡침.

12. 걔네 도착 전까지 나는 B의 카톡을 A가 만졌다고 생각함.
13. 그리고 대면함.
14. A가 내가 B 카톡 안 했는데 왤캐 나로 몰아가냐고 발끈함. 그리고 B의 손에는 진짜로 델리만쥬가 아닌 소시지가 들려있었음.

결론 ->
A의 입장: B카톡 진짜 만진 적 없는데 A로 오해한 나의 잘못, 6천원 니 돈 쓴 거 아니고 내 돈 썼다, 델리만쥬가 없어서 소시지로 대체한 것이다.

내 입장: B 카톡 니가 만진 게 아닌 거 오해한 거 인정하고 사과함(바로 사과는 안함). 6천원 니 돈 썼는지 난 몰랐던 부분이고 델리만쥬 없어서 소시지 사오겠다고 연락 정돈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건 중간과정을 생략해 오해하게 만든 너의 잘못이다라고 정의함.

그리고 A는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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