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여자= 결혼할만한/진지하게 만날만큼은 아닌.....

가볍게 만나는 사이.

아무여자, 아무남자나 다 같은 말이구요.

말씀하신 것들도 포함될수도 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개념있는 사람 또는 평범해서 모난부분 없는 사람이라고 보면될것같습니다.

클럽에서 만났어도 그게 처음이고, 그때 이후로 안갔을수도있고, 클럽 죽돌이 죽순이일수도있고,
이성친구가 많은지, 적은지,
금전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등등은 부모님이 모를만한 부분이구요.

그런건 교제하고있는 당사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해결할 부분이겠죠?

클럽 죽돌이 죽순이랑 결혼하겠다고 마음먹는건 본인 선택이니까요.

부모님 입장에서 아무 여자, 아무 남자는
인사하러 왔는데 뭔가 이상한 애라고 느껴질때 같습니다.

첫인사하러 가는데 옷차림이 단정한게아니고
노출이 많던지, 딱봐도 몇일 빨지도않고 목늘어난 옷입고 간다던지

몇마디 묻고 답하는데
성의도 없고 귀찮은듯하고 성질내고

같이 밥먹는데
남친, 여친을 하인부리듯 시키고 있고

즉,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해야되는데 지멋에 살고 지 멋대로 행동하는 평범하지않고 뭔가 다른삶을 살아왔을것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내정자라고 해도
면접장에 떡진 머리로 잠옷 입고 그냥 뭐 돈벌로 왔습니다~~~ 뭐 저딴놈이있지? 하고 안뽑는것처럼요.
내정자라도 기본 예의는 차려야죠.

제가 생각하기에 부모님이 그렇게 단순하게 질 나쁜 여자,노는 여자를 생각하고 말씀하신건 아니고 정말 서로 좋아하고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람을 만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유없는 사람아닐까요? 결혼은 평생가는건데
그냥 좋으니까 좋아하니까 결혼하겠다 하면
저같아도 속뒤집어질듯 적어도 이력서는 아니더라도
연애할때 부모님께 내 애인이 ~~이랬어. 이런거 보면 참 ~~이런애같아 하고 떡밥 풀어두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