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일주일

667997No.300462020.11.13 09:26

오빠한테 잘 못해준 거만 생각나서 매일 슬프고
자책해
그저께 슬픔을 못이기고 오빠 그립다 다시 하고싶다 잘못했다 톡을 보냈는데, 보내 놓고 확인 했는지 차단했는지 알고싶지 않아서 채팅방을 나와버렸어

첫사랑이야 지독하게도 남아있다 얼마 만나지도 않았지만, 너무 좋아했는데 경험의 미숙함으로.. 오빠를 제대로 사랑해주지 못했네..

오빠도 나에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어줬으면 좋겠다

괜찮았다가 안괜찮았다가 심장이 난리를 친다
내가 조금 더 성숙했다면 이렇게 오빠가 나한테 질리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뭐 이미 일어난 일.
이제 받아들여야되는데

머리는 아는데 가슴이 받아들이질 않는다
슬퍼
빨리 극복해야지

그래도 궁금하다 오빠 뭐 하는지, 일은 안 힘든지, 거기서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할텐데
다 들어주고싶다
시간을 되돌리고싶다 내가 조금만 더 참을걸 그랬다

.. 잘 지내다가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되면, 웃으면서 인사.. 하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사이로라도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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