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째하게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작년 제 생일땐 롯데월드도 데려가고(돈도 제가 냈어요) 밥도 사줬는데 생일선물로 닥터자르트 립밤 받았습니다.
연초 친구 생일때 투썸플레이스 딸기케잌(조각도 아님..) 기프티콘에 엄청 비싼건 아니지만 로이드에서 금목걸이 사줬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요.
저희 이모네 가게에서 같이 밥 먹고(레스토랑 하십니다)
친구가 옷 사준다면서 절 데려갔는데
청소년들 갈법한 옷가게에 들려서 정확히 만천원짜리
갈색블라우스 사주더군요.

평소에 만나서 놀때는 정확히 더치페이를 하니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매 생일때마다 기분이 나빠지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퍼주나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저희가 무슨 용돈사정 부족한 미성년자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자면 친구집 잘삽니다.
선물은 마음이 중요하다지만 빈정상한건 케어가 안되네요. 제가 너무 쪼잔하거나 계산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은데 전 쪼잔한거 맞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