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 아빠가 자꾸 잉꼬 바깥구경시켜준다길래 당연히 농담인줄알았는데 진짜 어깨에 올리고 데리고나간거예요..
그래서 따라가서 빨리 들어오라고 말하는순간 날아갔어요..
진짜 꿈꾸는줄알았어요
진짜 애지중지키우고 맨날 냄새맡고 부리에 뽀뽀하고
새도 계속 나한테와서 부리로 얼굴 긁어주고 화장실갈때도 안떨어지고 껌딱지처럼 붙어있고 같이 옆에서 자기도하고 그랬는데
몇시간 밖에 찾아보러 다녔는데 우리새는 안보여요ㅠㅠ
어제 잠 못자서 너무 피곤한데 잠도 안들고 하루종일 울었어요
밥도 못먹을텐데 우리새 걱정돼서 죽을것같아요
강아지는 그래도 땅에만 있고 몸집도 새보다 큰데
우리새는 윙컷도 안해서 잘날아다니고 참새랑 비슷한 크기라서 못찾을것같아요
해뜰때 또 찾으러갈생각인데 찾을 확률은 거의 없겠죠.. 너무힘들고 새가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