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결혼 얘기에 축하못하겠습니다

968966No.241302020.01.22 19:58

신입때 부터 악연인 동료가 있습니다.
일머리가 도무지 없는 분이라 제가 신입일땐 그분 업무도와드리는 걸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업무지시를 잘못하여 엉뚱한 일을 시키는게 대부분이었고, 본인이 실수한건 덮어씌우기, 내가 한 업적 자기가 한척 고대로 가져다 쓰기 개판도 이런 개판도 없었습니다.
이제 제가 직급 차고 이분을 뛰어넘게되자 그분이 사고친것 제가 뒷 수습하기 등 힘들었습니다.
이분 때문에 사표도 썼었고, 지금도 이분이 2년동안 차곡차곡 쌓아논 일거리를 단 몇주만에 정정하느라 저는 자주 야근하는데 늦은 나이에 여자만나느라 지는 일찍 가고 정신 빼놓고 다닙니다. ㅡㅡ
두달만났는데 두분 모두 불혹을 앞두고 있어 결혼이 급한데 진심으로 축하 못해주겠습니다.
마음으론 쥐어박고싶고 엿맥이고 싶은데 주먹꽉쥐고 참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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