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에 소중함

702800No.214902019.09.02 20:32

내가 진짜 빚 2천 있는거 다 갚고 34평짜리 집 한채에 차 한대,
노후 준비하면서 차곡차곡 모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잘 살았는데 갑자기 일이 잘 안되면서 집도 팔고 차도 팔고 10평짜리 원룸으로 이사가고 모아둔 돈 다 까먹고 벌써 500이란 빚이 생겼다 처음엔 매일매일 찌질하게 울고 후회하고 계속 좋은 아파트에 좋은 차 타고 행복하게 살았을 나를 떠올리면서 내가 너무 비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내 상황에 불평하게 되지 않는거 같아. 좁은 집에 주방도 좁지만 알차게 요리해먹으면서 소소하게 행복하고 장보고 걸어오거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것도 불편하지만 그만큼 나에게 당연했던것에 소중함을 느끼고, 그냥 저냥 만족하며 살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고 소중함을 느끼고, 당연히 예전 잘 살던 내가 더 그립지만 지금 생활도 더 나다운거6 같기도 해 살면서 이젠 23형 짜리 아파트 이사가는 걸 목표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으니까, 불행하다는 생각은 없어진거 같아 다들 사소한 것에 대한 소중함 느끼면서 살아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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