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맹신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드네요

360378No.209292019.08.06 18:42

과거에 있던일을 기억해 내는 일이란게 엄청 모호하고 확신할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이라는 것을 너무 맹신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너무 많은것 같아서 힘듭니다.

저는 상대방이 기억해낸 사실과 제가 기억해낸 사실이 다를때 증명할 수 있나 없나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증명할 수 있는경우 제 기억을 강하게 어필하고 증명을 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을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 그냥 진짜 하나의 경우의 수 정도로만 생각합니다.(저 혼자 기억해내고 생각할 때는 그냥 기억대로 생각합니다만, 다른사람과 기억한 내용이 달라 충돌이 생길때 기준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 대다수의 사람들은 왜 증명도 못하는 기억을 우겨서 맞다고 들을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서로 증명 못하는 경우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인거 같은데... 내기가 걸려있다거나 뭐 하겠다 이런거를 말했었다면 우겨서 맞다고 하는 기분도 알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우겨서 맞다고 해도 딱히 이득보는게 없는경우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혹시 이런 사람들이 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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