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관계 계속 지속하는게 맞을까요?

393900No.198522019.06.20 01:51

30대 후반 입니다.
근 20년 친구들이 있습니다.
인원은 6명정도 되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다 졸업후 정점을 찍었고 20대 중후반까지 주5 회 만나는 친구들입니다.
20대 후반부터 슬슬 결혼에 직장에 주5회 까지는 못만나다보니 월1회는 무조건 모이자는 식으로 계모임식으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부터 총무겸 회장식으로 모임날자 조정부터 회비까지 모두 혼자 챙겨왔는데 작년부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상당히 바쁘게 되었고 그럼에도 계속 소홀하지 않게 유지되어왔습니다.
그러던중 1개월전 제게 개인적으로 않좋은 일이 있었고 그일에 대해 단톡방에 얘기는 했었는데 그냥 형식적인 걱정 정도의 한마디 만하고 지나갔습니다. 6명중 2명만 하고 나머지는 아무말도 없었구요.
그일 생기고 1주일뒤 모임날자였는데 일때문에 못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중 1명만 모임시간에 연락왔는데 전화못받았고 그 이후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러곤 2주정도 뒤에 다른친구 한명이 전화왔었지만 이미 정이 떨어져 받고 싶지 않더군요.
톡방에서도 별말이 없었구요.
항상 모임날 뒤에 제가 회비에 관해서 대부분 얘기했는데
톡방도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대에 이런걸 신경써야 하나 싶은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친구들중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내일처럼생각하며 처리해주거나 도움을 주려하는 성격이라 이런게 이해가 안가는건지 아무리 그래도 않좋은일이 생겼다는게 걱정은 커녕 신경도 안쓰는게 정상적인건가 싶네요
20년간 진짜 친구로 생각하긴 했던건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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