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는 화이팅

747089No.124872018.06.30 03:59

친구 한명이 최근 친구 관계로 힘들어 했어요
제가 원래 남의 이야기 듣는 걸 잘...? 해서
듣고 힘들었겠다, 걔 왜그러냐 하면서 공감해줬어요


오늘은 제가 사람 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이야기 했더니 '왜그래ㅋㅋㅋ 그 사람 신경쓰지마'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에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저 이야기 듣고 기분이 더 안 좋아졌어요

남의 이야기를 못 듣는 건지, 공감을 못하는 지, 할 말이 저것밖에 없는 건지
저런 식 으로 말하니까 속마음 얘기 하기도 싫어져요. 자기 얘기는 구구절절 말하고 제 이야기는 밑도끝도 없이 화이팅! 힘내! 이런 식으로 마무리 지으려니까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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