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의 법칙

877072No.98192018.02.19 20:39

사람은 은근 사소한거에 목숨을건다..

1957년 파킨슨이 제시한 법칙
조직은 의외로 사소한 것에 집중함
작고 사소한 일에 소비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큰 일에 소비하는 시간보다 월등히 많다는 법칙

인간정보체계의 한계를 설명하는 원칙 중 하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위주로 정보를 인식함으로써, 중요한 정보를 놓치고 사소한 정보에 집중하게 됨

1999년 오픈소스 커뮤니티 내의 토론과 관련하여 다시 주목을 받음
흔히 "자전거보관소 토론", "자전거보관소 색깔"로 비유됨

2 예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자전거보관소 건설 심의과정 비교

원자력발전소 건설 건 너무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워 의견이 별로 나오지 않음
심의가 조용하게 진행됨

자전거보관소 건설 건
지붕의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할지 석면으로 할지 함석으로 할 것인지, 색상은 무엇으로 할지 등 사소한 주제가 많이 논의됨
정작 자전거보관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는 일어나지 않음
자전거보관소는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사소한 논의가 끝없이 발생함
관계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여 존재를 과시하고 싶은 것

커피 구매 건
논란은 더욱 가열되여 시간을 가장 헛되이 소비함

3 다른 예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액의 절대적 크기보다 예산의 증가율을 위주로 예산심의를 함으로써 쉽게 인식되는 소규모 예산항목의 심의에 집중하고, 정작 규모가 크고 중요한 항목을 제대로 심의하지 못하는 것

주부들이 콩나물 값 깎는 데는 큰 수고를 들이면서도 큰 소비재 구입은 대충 결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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