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

977856No.92202018.01.19 17:24

오늘 학원에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해야합니다. 제가 말을 많이 더듬고 (발음도 안좋음)목소리도 작어서 그런 활동을 정말 싫어합니다.

이틀전에도 꾀병부리면서 집에 갔는데 오늘도 그러면 엄마가 의심하시겠죠?

예전에 같이 학원다니는 애들이 저보고 '찐따같다. 사회부적응자. 쟤같은 애가 친구가 있네?ㅋㅋㅋ '이렇게 뒤에서 깐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편의점가는 것도 무섭고 버스,지하철 타는 것도 무서워요.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면 불안해 죽을것같아서 옷도 쇼핑몰에서 주문해입어요.


학원 땡땡이 칠 핑계를 찾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그래도 진짜 오늘은 못 가겠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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