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ㅜㅜ뭔가 제 경험이랑 조금 반대네요
저는 다리다쳐서 등교시 맨날 버스를 탔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많아요) 깁스하고 절뚝거리며 가도 한명도 안비켜주더라구요 심지어 제 다리를 봤는데도..2주 버스타면서 자리앉은적 2-3번밖에 없는것같아요 (양보x 사람이 없어서) 항상 서서갔습니다 하핳ㅜㅜ

노약자석은 노인만을 위한자리가아닌데요

윗분 말씀대로 노약자석은 노인을 비롯한 약자를 위한 자리지 노인 전용석이 아닙니다.
그리고 비켜주고 말고는 내 마음입니다. 나도 돈내고 탄건데 사실 비켜줘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아닌가요? 비켜주면 어휴 착하네~ 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안 비켜줬다고 내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 그거지요. 도덕적 덕목과 의무를 착각하지들은 맙시다.
그리고 요즘 노인네들 하는 짓거리들 보면 딱히 비켜주고 싶지도 않음. 차라리 임산부면 100만번이라도 더 비켜주지

나중에 그쪽분 늙으시고 힘들어죽겠는데 누군가 자리를 비켜준다면 매우 감사하지않을까요?
오늘 봤던 노인들을 학생들이 비켜주니 아주 고마워하시던데. 왜 일부 노인들 보고 착하신노인들 까지 포함시켜 말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덕과 의무 뭐 이런걸 떠나서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비켜주는게 맞나요 아니면 그옆에 일반석에 앉아있는 가방도 무거운 학생이 일어나는게 일반적으로 맞겠습니까?
물론 그쪽분의 의견도 듣고보니 맞네요.
안비켜줬다고 욕먹을 필요는 없죠. 그냥 그 고등학생이 착하기도하고.. 더 편하게 앉아갈 수도 있었는데 하고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워서 글 남겼습니다.

맞습니다. 쓴이님의 사례가 어떤건지는 저도 경험해본적 있어서 어떤 상황이었을지 머리속에 그려질 정도에요. 물론 저도 나이들어서 힘든데 젊은 사람이 앉으시라고 양보하면 당연히 고맙겠지요. 근데 안 비켜준다고 어디 꼰대들 마냥 젊은놈이 양보할줄을 몰라! 막 이렇게 할 생각은 없다 이겁니다.
또 당연히 모든 어르신들이 개념상실하신게 아니란것도 잘 알고 있지여. 근데 제 경험상 정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잘 돌아다니시질 않아서 마주치는 일이 자주 없고, 우리가 흔히 보는 분들은 쌩쌩한데 나이를 무기로 삼는 소위 꼰대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양보하기 싫다는거지 노인 전체한테 양보하지 않겠다 는 의미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ㅎ 그 고등학생이 참 착하고 어르신도 점잖으셨네요. 저도 그런 훈훈한 사례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ㅠ

네 이기적이시네요. 다음

양보는 자진해서 하는거지 시키는것이 아니에요~

님 말은 맞는데 글쓴 분 말도 맞음.

개노답이네

저는 나이든 사람을 보면 저의 부모님이 생각나요. 그래서 그분들을 도와드리며 누군가도 나의 부모님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나는 양보나 도움을 안주면서 내 부모님은 양보나 도움을 받길 기대하는건 욕심이라 생각해요.

양보를 누군가 왈가왈부할수있는거는 아니라고생각해요. 노약자석앉은사람이 아픈사람일수도있는거니까.....

전 고등학교때는 저 끝에 계신 어르신도 모시고 와서 제 자리에 앉혀드렸는데 대학교가서 한시간 반거리를 매일 왕복하다보니 최대한 회피하게 되더군요...한번 일어서면 끝까지 못앉아가야 된다고 생각해야되고 저도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제 바로 옆에 계셔서 큰맘먹고 비켜드려도 고맙단 말도 못들을때도 있었고 고민하다 늦게 비켜드리면 오히려 욕먹기도 하고 심지어 큰짐있는 아주머니들까지 눈치줄땐 서럽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까진 알겠는데 중년층까지 비켜주면 대체 언제 앉아가야하는지. 큰짐이 있으면 택시를 타지 왜 똑같이 돈내고 탄 사람 눈치를 주는지.
어떤때는 지하철에서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비킬까 고민하다가 옆에 대화중인 친구들도 있고 얼마안가 금방 내릴거라 앉아있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자리 안비킨다고 부모님욕하고 인신공격하면서 지하철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지른 할아버지도 계셨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었고 몇몇 분들이 그러셨지만 그때 진짜 더럽고 힘들어서 졸업만 하면 다신 안타야지 했었는데...ㅋㅋ
물론 도의적으로 비켜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유세인듯 욕하고 소리치고 째리듯 눈치주는거 정말 같이 욕할 수도 없고 서러웠어요.
아 지금은 고민없이 그냥 다 비켜드립니다. 힘들어보이면 아주머니께도 비켜드려요. 그때보단 몸도 덜힘들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요.
고등학생이거나 성인일때 잘 비켜드리게 되고 대학생땐 오히려 덜 비켜드린것 같네요. 변명하자면 힘들어서 그랬어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무거운 전공책 가지고 다니며 장거리를 앉지도 못하고 버스타고 다니니까 어깨랑 허리가 진짜 침맞으러 갈정도로 아팠어요ㅋㅋㅠ 그래서 어쩌다 앉으면 자리를 놓치는게 더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때 서러운 기억이 떠올라 주절주절 너무 길게 적었네요ㅋㅋ

??? 댓글들 다 미쳤네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그냥 일반 좌석도 아니고 노약자석인데 양보는 자기 맘이다 뭐다 이지랄하네 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와 진짜 생각 없는 사람들 많구나ㅋㅋㅋ

아무렴 너만할까 ^^ 너같은 놈들이 나중에 늙으면 젊은 놈이 자리 안비킨다고 지랄거릴 타입이더라 ㅋㅋㅋ 예비 꼰대 수고요

죄송한데 예의를 지키는거랑 꼰대짓 하는건 다른거죠 ㅋㅋㅋ 전 생각보다 이타적이라 별로 그럴거 같진 않네요... 글 하나로 타인을 판단하는 당신의 인성 정말 멋있습니다^^

ㅋㅋㅋ 지가 지 스스로 이타적이래 ㅋ 뭐 주둥아리로야 뭔들 못 말할까 ㅋㅋ 근데 아닐거 같지? 지껄이는 꼬락서니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거든 너같은 놈들이 나중에 보상심리로 '난 젊을때 이렇게 했었는데 니들은 왜 노인을 공경 안해!! ' 하고 지랄거릴 새끼들이야 ^^ 내가 뭐 사람 한두명 봐온줄 아니~ 어차피 실물로 보는것도 아닌데 인성을 판단하고 자시고도 웃긴 얘기긴 한데 ㅋㅋㅋ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랬잖아 뭔 말인지 알려나? 아무튼 니 꼴리는대로 살어~ 나도 내 꼴리는대로 살테니 ㅋㅋ 수고!

저포함 글읽으신분들은 노약좌석에 포인트를 맞추지않은것 같아요. 글 다시 읽어보니 노약좌석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렇담 사실 고민할 거리도 없는 일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