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그랬어요. 내성적이라 집에서 에너지를 얻고, 친구들에게나 지인들에게나 무언가를 말할 때 항상 눈치를 봤고, 그들이 내 얘기에 재미를 느끼거나 흥미가 있어보이지 않으면 이야기를 그만두었고, 밤마다 상대방의 기분을 운운하며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까 우울해하며 잠에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밤에 그 날도 침울해하며 있다가 문득 어떤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의 감정이 다 무슨 소용이지? 그저 사랑받고 더 친해지면 내가 행복하고 관계적으로 풍요로워 질 거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활발하고 사교적인 척 했던 건데, 애초에 본 목적이 파괴되고 있던 거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사랑받는다'라는 것이 당신의 최종 목표는 아니잖아요. 사랑받음으로써 '행복해진다'가 목표지. 그거 알아요? 행복한 사람은 사랑스러워요. 현재의 당신에게 지쳤으면 쉬어요. 관계를 끊고 싶으면 끊어요. 그럼으로써 당신 삶의 질이 높아진다면 그걸로 된 거에요. 물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짓밟는 행동은 제외하구요. 더 행복해지세요. 그래야 웃죠. 웃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작성자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 날까지 제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