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드립 골수팬입니다
맨날보기만하다가 고민이 있어 처음으로 글 써봐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랑 5살 차이가 납니다
저는 26살이고 남자친구는 31살이죠.
남자친구는 거의 첫사랑이에요. 제가 22살때 만났으니까.
오래 만나기도 했고, 연애다운 연애는 처음인셈이죠.
오빠가 성격이 너무좋아서 늘 저에게 맞춰주고 표현도 너무너무 잘하고 공감도 잘해주고 정말 결혼하기로는 딱이에요.
근데 오빠 키가 167정도 됩니다 저랑 4센티 차이나요
그리고 살도 많이쪄서 85키로는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보이기도 부모님 뵙기도 살짝 민망? 한 그런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둘만 있을때는 너무너무 좋은데.. 다른사람들과 같이 만나는 자리.. 특히 제 친구들 남자친구랑 다같이 보는자리는
조금 창피해요ㅜㅜ

제가 진짜 나쁜걸 알아요.. 저도 그리 예쁜편도 아니구요..
그래서 오빠앞에서는 내색 안하는데 사실 너무 고민이 됩니다.. 오빠랑 만난지도 햇수로 5년이 되고 또 오빠도 결혼얘기를 자꾸하니까.. 결혼을 생각 안하는건 아닌데 자꾸 오빠의 외모가 걸리네요......
제가 어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오빠가 첫사랑이라 그런걸까요? 익명의 힘을 빌려서 용기내서 써봤어요

현실적인 충고좀.. 부탁드려요